아머드코어2, 어나더에이지 소개 아머드코어 전반

아머드코어2


지구를 배경으로 했던 아머드코어1에서 배경을 화성으로 옮긴 작품.

화성이라고는 해도 우주공간에서 무중력 전투를 하는 게 아니라 테라포밍이 완료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 된 화성이므로 실제로는 지구에서 싸우던 때와 별반 차이는 없다.

그래도 화성이니 만큼 황량한 스테이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보다는 2편 특유의, 에너지 무기나 오버드 부스터를 사용할 때의 가벼운 효과음이 왠지 화성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낸다. 플라시보 효과인가.


[공식 홈페이지 벽지에서 발췌. 배경 자체는 그랜드캐니언 부근과 크게 다를 바 없다.]


PS 시절에 비해 그래픽 적으로 크게 발전하였으며 인사이드, 익스텐션 등 후속작에서 꾸준히 나오게 되는 파츠가 추가되었고, EN을 크게 소비하여 고속으로 앞으로 돌진하는 오버드부스트가 추가되어 스피드 있는 전투가 가능해졌다.

2에서 추가된 여러 요소들은 이후 작품에도 계속 등장하여 아머드코어 시리즈의 기본이 완성된 건 2에 들어와서, 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또한 이 작품만의 특징으로 리미터 해제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일정 시간 동안 EN소비를 없애주는 로망 넘치는 시스템으로, EN을 소비하는 레이저 라이플 같은 무기와 오버드부스트와 병용하면 압도적인 전투력을 발휘 할 수 있지만 사용한 뒤 EN 회복이 불가능하니 마지막이다 싶을 때 활용하자.


[리미터해제+강화인간+에너지무기+OB면 트란잠 쓴 건담 뺨치는 움직임도 가능하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신천지에서 기업들 간의 암투가 중심이 되는 가 싶었는데, 외행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인류 외의 문명이 남긴 고대유적이 존재해서 그것이 시나리오의 근간이 된다. 시리즈 대대로 밀리터리인가 싶었더니 SF였다, 는 식의 전개가 많긴 한데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가 실은 데스 스타 뺨치는 고대병기라는 초전개가 나오는 등 시리즈 내에서도 매우 이색적인 전개가 눈에 띈다.

시나리오면에서 플레이어에게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시하는 게 아머드코어 시리즈의 전통이기도 하고 이 시리즈까지는 표면에 보이지 않는 뒷설정을 잡아두지 않은 모양이라 미션간의 유기성이나 레이븐의 개성은 찾아볼 수 없어 생각할 수 있는 여지는 별로 없다.

아머드코어 시리즈 특유의 조각적인 스토리 전개, 이를테면 본편에서는 편린만을 보이는 설정이나 짧은 미션 속에 보이는 레이븐들의 개성을 찾아 볼 수 있는 건 3편 이후에 비로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아머드코어 어나더 에이지


배경을 다시 지구로 옮겨온 작품으로 시대적으로는 2에서 5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

2의 확장팩적인 작품으로 스토리 전개나 아레나와 같은 요소를 없애고 미션만을 수행해나가는 작품으로 그 수는 100개가 넘는 어마어마한 수.

미션 100개 된다고 하면 비슷한 미션 여럿 불린 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00여개가 넘는 미션 수를 날로 먹은 건 아닌 모양인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다채로운 미션을 자랑하는데, 유적조사, 컨테이너 파괴, 고고도공중전, 함대호위, 거대병기파괴 등 항례의 미션에 더해 시리즈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속여서 미안하지만 일이라서 말야...’ 으로 대표되는 거짓의뢰 미션을 플레이어가 직접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품이다.

스토리나 엔딩이 없다고는 하나 플레이어에게 확실하게 제시하는 스토리라인이 없다 뿐이지 브리핑의 내용을 보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플레이어의 미션 수행이 다음 미션의 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미션을 클리어 하는 재미로는 역대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속여서 미안하지만 일이라서 말야... 라는 유명한 대사도 이 작품에서 시작되었다]


[클리어하면 PS1 시절의 보스와 대결할 수 있는 미션도 나온다]


[화면이 보기 힘들어 이쪽을 참조.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나인볼 세라프. 프라모델 절찬발매중]


PS2로 플랫폼으로 옮겨 모험을 피했던 건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았던 2에 비해서 난이도가 올라가 미션에 맞는 어셈의 필요성이 늘어났으며, 오버드부스터에도 열량의 개념을 추가해 남용을 할 수 없게 하는 등 좀 더 신중한 전략과 움직임을 요구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레이븐에게 추천하는 게임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